의정부경전철(주)(대표이사 김해수)이 지난 5일 발생한 운행정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경전철측은 7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경전철측은 사과문을 통해 “2013년 11월 5일 장애 발생에 따른 복구 지연으로 인해 경전철 운행이 장시간 중단되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의정부경전철 운영 관리자인 당사의 모든 임직원은 금번 운행장애에 대하여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앞으로 철저한 예방정비로 당사가 관리운영 중에 다시는 동일한 운행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고 다짐했다.

경전철측은 이어 “시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측은 지난 11월 5일 발생한 운행정지 원인에 대해 새벽1시부터∼3시 30분까지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 직원이 흥선역 인근에 위치한 신호케이블 접속함 내에 설치된 신호케이블을 뽑아 점검 후, 2개 케이블을 최초 결선된 상태와 다르게 상호 바꾸어 연결함에 따른 오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