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는 지난 11월 9일 고양시 킨텍스 에서‘감동과 어울림의 다문화교육’을 주제로 열린 2013 경기 다문화교육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교육감, 교육부 관계자, 김한길 민주당대표, 박용진 대변인, 유은혜 국회의원, 김현미 국회의원, 이자스민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장, 이효경 의원, 최철환 의원,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대진대 총장, 경기대학교부총장, 몽골대사관 관계자,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장 및 초․중 등학생, 다문화가족, 시민 등 4천여명이 방문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곤 교육감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어울려 함께 가는 열린 세상,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감동과 어울림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며“경기 다문화교육 축제가 다문화교육의 공감과 미래 설계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계속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공감토크·다문화 어울림강연·다문화 공연·학생 토론대회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학술행사와 25개 지역교육청과 다문화센터, 대학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시․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또한 경기다문화교육 정책 제안과 의견 나눔을 위한 행복나무, 다문화 UCC, 다문화가정 학생 상담부스 운영 등이 더해져 전국적인 다문화교육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경기주제관 및 28개의 전시․체험부스에서는 경기다문화교육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보고 다문화교육 관계자들 간 교류를 활발히 하였으며,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체험하고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마련되어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체험부스에서는 다문화가족이 팀을 이루거나 다문화가정학생과 친구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체험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전통음식‘블리니’를 만들어 먹어보고, 다른 나라의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으며,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팔찌를 제작하는 등 가족애와 우정을 더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공연마당에는 다문화 동아리 학생과 다문화센터의 다문화가족 팀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학부모,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놀이마당에서는 중국 전통의 보자기 돌리기, 캔다마, 나무판에 각국 언어로 소통메시지 쓰기, 페이스페인팅,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기 등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의 구별 없이, 더불어 부모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축제여서 기분 좋게 축제를 즐겼다”고 말했고, 학생들도“학교에 필리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나라의 문화를 이해해 볼 수 있었고 여러 나라의 음식과 의상,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축제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었던 것은 경기다문화교육가족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축제에 함께 참여해 준 모든 분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며 “경기다문화 교육의 오늘과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과 어울림의 한마당”이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