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박우신)은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관내 11개 시·군과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 결과, 연천군에서 최초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 11월 4일 공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경기북부지역 시·군 및 시·군의회 등을 방문하여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및 예우 분위기 확산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한 결과, 연천군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가능하였다.

'연천군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는 연천군에 거주하는 병역명문가에 대한 연천군 주관 각종 행사의 입장료 면제, 군 산하시설의 입장료 및 사용료 감면 혜택, 군이 설치·관리하는 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의 50퍼센트 감면 등의 우대사항을 규정하고, 우대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병무청에서 발행한 병역명문가증을 제시하도록 하였다. 현재 연천군에는 3대가족(조부, 부, 백부, 숙부, 본인, 형제, 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7세대의 병역명문가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이번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제정을 계기로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며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