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형재), 범죄예방위원 양주지구협의회(회장 권양섭)는 13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자체농장인 ‘가온누리’에서 수확한 배추 약 2천포기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하였다.

가온누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으로 가운데라는 뜻의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순 우리말 합성어임. 이 농장은 나눔정신 구현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심역할을 하라는 의미에서 지난 8월 범죄예방위원 양주지구협의회 권양섭 회장이 소유한 밭 약 500평을 무상지원하여 사회봉사대상자들이 배추모종을 심고 관리하여 왔다. 

이날 수확한 배추는 복지시설인 나눔의 샘, 곰두리네 집, 나사로 청소년의 집 등에 기증하였으며, 기증식을 통해 권양섭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자 올 해부터 농장을 무상 임대하였고, 앞으로도 매년 수확한 농작물을 나눔으로써 우리사회의 온정이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의정부보호관찰소 이형재 소장은 “사회봉사자들이 어려움 속에서 수확한 배추를 기증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적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친서민적인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