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준)는 8월 19일(목) 오후 6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고졸 일자리 대책 없는 고용 노동부 규탄 및 공공부문 고졸 일자리 보장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특성화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했지만 코로나19로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라며 "2017년 50.6%의 취업률을 기록했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2020년 27.7%로 뚝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마저 “차라리 대학가라”고 대학진학을 추천할 정도"라며 "결국 대학 진학률은 17년 32.5%에서 3년 사이에 10%이상 늘어 특성화고 학생 10명 중 4명이 졸업 후 대학을 선택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발생 후 두 번째 취업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2학기가 되면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실습을 하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고통과 시름은 깊어지고 있지만 고용노동부 2차 추경에산안에는 고졸 일자리 확대, 고졸 실업자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준)은 1인 릴레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공부문 고졸 일자리 보장’, ‘코로나 시기 취업난 겪는 고졸 실업자, 정부와 고용노동부가 책임져라’를 주장하며 고졸 일자리 보장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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