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혼자 살던 중증장애인이 화재로 인해 숨진 사건을계기로 혼자 살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응급안전서비스를 11월부터 의정부지역의 장애인에게 제공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응급안전서비스 도입하고자 전국 21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며, 의정부시도 본 시범사업 대상시로 선정되어 11월부터 응급상황에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화재․가스누출․고독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소방서 등과 연계하여, 긴급구조서비스와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의정부시는 본 사업을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에 수탁해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 11월 현재 의정부관내 중증장애인 안전취약가구 80여 가구에 화재․가스누출․활동감지 센서, 가스차단기를 설치하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100여 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자격은 독거, 취약가구, 가족의 직장·학교생활 등으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이며, 서비스 신청 및 관련 문의사항은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 응급안전지원팀(031-851-17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상적인 안전사고의 예방 및 확인은 물론 신속한 구조․구급 등의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