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단체와 정당이 참여하는 '용인시인권조례제정추진연대회의'가 8월 24일 오후 2시 용인시의회 청사 앞에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용인시의회 모든 의원들에게 용인시인권조례 제정에 대한 찬반 유무를 팩스와 이메일, 전화로 거듭 질의했지만 질의에 대한 시의원들의 반응은 노골적으로 시기상조라거나 부정적이라는 견해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실망스러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인권조례 제정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공개적으로 찬성 여부를 밝히기를 꺼려했다"라며 "당리당략이나 선거를 의식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인권기본계획 5년마다 수립 ▲용인시는 인권정책회의 운영 ▲인권위원회 구성 ▲용인시는 인권센터 설치 ▲인권업무 전담부서 설치 ▲모든시민의 인권침해 조사 ▲인권보호관 선임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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