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이 양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총65건이 적발됐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제2청사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양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행정상 잘못처리했거나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57건 등 65건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2청은 57건에 대해서는 시정·주의조치하고 재정적인 8건에 대해서는 18억2천만원을 추징·회수·감액했다.

또 법령을 위반하거나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유사 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엄정 조치 할 계획이다.

적발된 주요 사항에는 ▶공무원 징계의결 요구가 도 인사위 관할이나 시 인사위에서 징계의결했고 징계의결 심의시 징계 혐의자의 직속 상급자는 제척대상인데도 심의에 참여시키는 등 부적정하게 운영했다.

▶상수도 시설물 점검정비 용역계약을 추진하면서 예산을 초과해 과업기간을 2년으로 하고 2년 연장하도록 전자-입찰해 부적정 계약을 체결했고 ▶도로 점용허가 민원을 처리하면서 민원인에게 처리기간 연장통보도 하지 않고 처리기간보다 1~64일을 지연처리하는 등 민원처리를 소흘히 했으며 ▶개발제한구역내 취락지구가 아닌 건축주 본인 소유 토지에 단독주택으로 이축할 수 없는데도 부당하게 이축허가 처리를 해주었다.

또 ▶농업인 및 농업인 학습단체에 교육행사 참가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서명부 또는 교육에 참석하지 않은자에 대해서도 참석한 것처럼 대리 서명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행사실비 보상금을 부적정하게 집행했고 ▶식품 등 위생취급에 관한 기준을 위반한 집단급식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하면서 시정명령만 처분하고 과태료는 미처분하는 부적정 행정을 집행했다 적발됐다.

경기도2청은 종합감사 결과를 일부 제한적 부분을 제외하고 투명성을 위해 공개할 예정이다.

반면 우편모아 자체개발운영 이나 말하는 CCTV설치 추진 등에 대해서는 수범사례로 발굴하고 모범행정을 추진한 4명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