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준)는 지난주에 이어 8월 26일 오후 6시 성대역사거리 율전동성당 방면 앞에서 고졸 일자리 대책 없는 고용 노동부 규탄 및 공공부문 고졸 일자리 보장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지부는 "특성화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했지만 코로나19로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라며 "2017년 50.6%의 취업률을 기록했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2020년 27.7%로 뚝 떨어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마저 “차라리 대학가라”고 대학진학을 추천할 정도"라며 "결국 대학 진학률은 2017년 32.5%에서 3년 사이에 10%이상 늘어 특성화고 학생 10명 중 4명이 졸업 후 대학을 선택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발생 후 두 번째 취업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학기가 되면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실습을 하는 시기입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고통과 시름은 깊어지고 있지만 고용노동부 2차 추경에산안에는 고졸 일자리 확대, 고졸 실업자에 대한 대책은 없었습니다.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장의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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