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최근 유사 석유 제품 유통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이달 한달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단속에 들어간다.

지난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달 동안 석유 제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석유사업자 주유소 45개소와 비석유사업자인 길거리 노상판매소 29개소 등이 대상이다.

주로 석유제품 품질기준 준수 여부와 경유 차량에 등유를 주유하는 행위, 길거리 노상판매소는 유사 석유제품인 세녹스 판매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길거리의 노상판매소는 세녹스 판매자와 별도로 사용자도 단속한다.

단속에서 적발되면 주유소의 경우 사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또 사용자에게도 5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이번 단속기간 이후에도 유사 석유제품에 대해 계속해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국제유가의 초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연료비 상승 부담에 따라 각종 불법 주유행위가 증가될 것이 예상되고 불법 주유민원이 늘면서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유사 석유제품 사용은 세금체계 붕괴는 물론 차량고장, 환경오염 유발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