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최고 및 최상급의 호텔단지가 고양시에 조성된다.

경기도가 특급관광호텔이 전무한 경기북부지역에 숙박사업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단지 특급호텔단지를 구축키로 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청에서 고양시 한류우드 2구역 숙박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대명레저산업과 숙박시설 사업용지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명레저는 총 2천586억원을 들여 고양시에 주거, 업무, 상업, 문화시설이 마련되는 특2급 수준의 관광호텔 370실 및 가족호텔 290실 등 총 660실 규모의 고품격 명품호텔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한류우드 전체부지 99만4천756㎡(30만평)중 숙박시설 및 복합시설로 구성된 2구역 부지 9만6천948㎡에 대한 이번 숙박시설 부지공급은 수도권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특급관광호텔이 전무한 경기북부지역에 총 660실 규모의 특급관광호텔이 유치되게 됐다.

경기도측은 “2012년 1천만명 외래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호텔객실 부족문제가 심각한데 서울시에는 더 이상 호텔을 지을 부지가 없는 실정”이라며 “국제공항과 서울에서 30분거리에 있는 한류우드 호텔은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전망” 이라고 강조했다.

또 킨텍스 등은 숙박시설이 없어 국제적 박람회 등을 개최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어 이번 호텔단지 조성으로 고양시가 대규모 국제전시 산업의 메카 부상도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한류우드 숙박사업은 오는 2020년께 까지 총 4천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명레저산업은 오는 2010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관광호텔 370실, 2014년 가족호텔 290실 등 총 660실 규모 호텔을 완공할 계획이다.

대명레저산업측은 “이번 호텔 건립을 통해 비즈니스, 컨벤션, 관광 등 이용목적에 따른 지원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