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금오동에 소재한 의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월 13일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행사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김장을 손수 담가서 수업이 끝난 후 3개 팀으로 나누어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노인가구에 직접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없이 김장김치를 직접 전해 드렸으며 전달이 끝나고 돌아 오는 길에 "집에서 해 보지 못한 김장을 학교에서 처음 해보고 어머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려운 분들을 도와 드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은 이외에도 관내 은혜와사랑교회, 공주한약방, (주)한가람방재, 의정부제일교회 등 다양한 개인과 단체들의 후원이 이어져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금동은 "어린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학생들의 작은 나눔이 의정부시의 희망이 되고, 이러한 희망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