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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소나무 잎량 적고 가늘고 이산화탄소 뿜어"

기사입력 2021-09-14 오후 4:21:00 | 최종수정 2021-09-14 16:21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운, 안창희, 김규봉)이 의정부시 범골로 가로수길 소나무 조성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9월 14일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나무57그루를 베어고 1억 3천만원을 들여 소나무를 41그루를 심을 예정"이라며 "소나무는 가로수로 부적절하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건물 앞으로 광환경이 매우 부족하고, 전선, 간판 등이 밀집해있고, 보도블럭으로 인해 적정한 수분 공급이 어렵다. 전반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나무는 폭염시기에 시민들에게 도움이 안된다"라며 "소나무는 잎량이 적고 가늘어 그늘이 별로 없고 게다가 30도 이상에서는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뿜어내어 주변을 덥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황민호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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