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양태흥)가 지난 1일부터 14일 일정으로 제233회 제1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4일까지 예·결산 활동과 조례 제·개정안 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오는 4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다수 의석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부의장을 통합민주당에 내주지 않을 것으로 공식화해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호소문을 발표한 뒤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항의 농성에 들어갔다.

이번 파문은 6·4 보궐에서 당선을 통해 교섭단체를 결성하게 된 통합민주당에 부의장직을 양보하지 않는 당론이 결정된데 대해 민주당이 반발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도의회 이번 정례회는 4일 의장·부의장 선거, 7일 상임위원회 위원 임명 및 상임위원장 선거, 14일 2007년 결산 심의·승인,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임명,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으로 진행된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