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버들개초등학교(교장 이가영)에서는 22일 금요일 1층 시청각실에서 버들개축제를 개최하였다.

전교생,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무대를 꾸며가는 뜻깊은 행사로 추운 날씨에도 성황리에 끝마쳤다.

버들개축제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학예회로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리는 학예회였으며 예능발표회와 작품전시회로 이루어졌다.

예능발표회는 9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방과후 난타부의 흥겨운 북소리로 문을 연 1부는 유치원과 저학년 어린이들의 꼭두각시, 핸드벨, 깃발춤, 합창과 합주가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귀여운 무대가 진행되었다.

2부는 고학년 어린이들이 준비한 스포밴드, 기악합주, 사물놀이, 치어댄스, 카드섹션 등 늠름한 무대가 이어졌다. 방과후 방송댄스부와 음악줄넘기의 무대로 3시간의 알콩달콩 버들개가족의 손으로 꾸며진 멋진 버들개축제는 막을 내렸다.

버들개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건 이날 축하공연을 해준 학부모와 선생님들이었다. 1부 마지막 공연은 각 학년의 대표어머니로 구성된 12명 어머니들의 축하댄스공연 “빠빠빠”로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는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선생님들의 멋진 하모니가 어우러진 합창과 플롯공연으로 시작되어 어린이들에게 선생님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작품전시회는 시청각실로 연결되는 중앙홀과 복도에 전교생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교과시간에 만든 어린이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입체작품과 평면작품으로 전시되었고, 학부모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전시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에는 본교에서 운영 중인 창의지성행복학교 교육과정 운영결과도 전시되어 학부모의 눈길을 끌었다.

버들개축제를 맞이하여 각 학급별로 합창, 무용, 기악합주, 군중무, 카드섹션, 체육 등의 다양한 종목으로 학생 전원이 함께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다함께 어우러지는 큰 축제의 장이 되었던 버들개축제를 통해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교육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