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심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의 선언과 함께 공사를 추진해 오던 의정부경전철의 제1호 차량이 오는 11월 16일 차량공개 행사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차량공개 행사는 사업시행자인 U-LINE(의정부경전철(주))이 주관하게 되며,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비롯해 출자, 건설, 운영을 포함한 사업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또 이날 차량공개행사 이후에는 차량기지 내에 새롭게 마련한 경전철 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에 있다.

2011년 5월까지 총 15편성이 입고되는 의정부경전철은 독일 지멘스사의 VAL208시스템으로 무인운행이 특징으로, 차량 1편성은 길이 26.14m, 폭 2.08m, 높이 3.7m이며 승차정원은 236명, 최고속도는 시속 80Km, 표정속도는 34Km이며, 배차 간격은 첨두시 3분 이내로 운영되고, 정거장에서 정거장간의 이동속도는 평균 83초로 탑석정거장에서 회룡정거장 까지 이동하는 데는 총 17분 가량이 소요된다.

이는 타 교통수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이동수단으로서 정시성까지 보장되므로 궁극에는 개인차량 없이도 출퇴근과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U-LINE관계자는 금번 공개되는 차량과 홍보관의 일반인 방문을 위해 의정부경전철 홈페이지(http://www.ulrt.co.kr)에 관람신청 예약 시스템을 준비중이며, 오랜기간동안 건설공사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만을 드리던 경전철이 금번 차량 입고와 더불어 앞으로는 편의를 드리는 경전철로 탈바꿈하게 될것이며 시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는 경전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