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파주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또 접수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 하고 있다.

양주시와 파주시는 20일 오후 지난 15~16일 발생한 구제역에 이어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낮 12시 30분경 은현면 도하리 돼지농장에서 돼지 1천여마리 가운데 2마리가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은 지난 15일 구제역이 최초 발생된 남면 상수리 돼지농장으로 부터 반경 2km 안에 위치, 전염를 의심케 하고 있다.

파주시의 경우 광탄면 방축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70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 이농장 소 한마리가 침흘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 된 것.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료를 정밀분석하고 있으며 만약에 있을 확산에 대비해 농가의 가축을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