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원일보=뉴타운반대대책위와 난상 토론을 벌이고 있는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포토)'의정부뉴타운 반대대책주민위원회'는 10일 오전 9시30분 의정부시청 시장 집무실을 찾아 안병용 시장에게 뉴타운 취소를 강하게 요구했다.

'반대대책위' 20여명은 시청 2층~3층 사이 계단에 앉아 안 시장과 난상토론을 벌였으며 토론 중 나온 시청의 입장을 문서로 작성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안 시장은 "행정을 한쪽 의견만 들어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각 지구별 결정고시 이후 전수조사(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과반수 이상 반대하면 제척을 요구할 예정이다. TF팀(검토위원회)에 반대측 인사도 포함시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대책위' 주민이 시청을 불시 방문한 이유는 '재정비촉진계획결정신청'을 금일 오후에 도청으로 제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시청은 일단 오늘 제출하기로 되어 있는 '재정비촉진계획결정신청'을 당분간 보류 할 예정이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대책위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 경원일보=뉴타운반대대책위와 난상 토론을 벌이고 있는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