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목영대, 이하 주민대책위)는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뉴타운 검토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주민대책위는 "지난 12월 31일 거리에서 뉴타운반대 및 의정부시장 규탄대회를 강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날씨에도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뉴타운 반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며 "향후 계속 해서 뉴타운 반대 투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2월 23일 문희상의원 간담회에서 문희상의원이 약속하고 28일 민주당 보도자료에 의해 발표한 검토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중앙당도 뉴타운 정책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과 의정부시장의 뉴타운 을 강행하려 한다면 이는 책임정치를 거부하고 포퓰리즘에 편승하겠다는 것으로 비판과 외면을 당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희상의원은 약속을 이행하고 의정부시장은 즉각 뉴타운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민대책위는 또 "지난 12월 22일부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다섯분의 목사님들과 장로님이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1만 3천여교회 중 1만 2,500개 교회가 재개발 지역에서 쫓겨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법에 근거하여 종교시설에 대하여 대토계획을 세운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총괄계획가 회의에서 일정한 기준 을 마련하여 대토 및 존치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왔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