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양주역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난 26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양주시정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이성호 도시건설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도시과장의 사업설명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양주시의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상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인 조정가능지를 활용하여 지역정비 및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양주역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역세권개발과 연계한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남방동 일원에 2,477㎢에 공영개발방식으로 공공분야 51%와 민간분야 49%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총사업비 1조 5,538억원를 투자 ‘역사, 문화, 행정, 주거가 어우러진 고품격 복합신도시’를 목표로 금년부터 2015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역세권 개발전략은 역세권, 행정타운, 시민운동장, 문화마을 등 역점사업간 연계체제를 강화하고, 양주관아지 복원 및 다양한 주택유형별 혼합 등 사회문화적 지속성을 제고하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녹지네트워크, 체육공원 및 문화예술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호 도시건설국장은 “그간 주택건설경기 침체 따른 사업시행자 선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택건설경기의 회복세에 따라 민간사업자 참여 등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및 입지여건과 도로, 교통, 발전전망 등 관련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회가 필요했고, 2월중 사업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현재 인구 20만의 도시로서 2000년 이후 도시지역내 덕정지구, 고읍지구, 옥정․회천지구, 광석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급격한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2015년 42만명의 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북부의 교통요충지로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 국도 2개 노선, 경원선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