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무한돌봄 119한솥밥' 자원봉사에 참여해 국배식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

2년간 꾸준한 무료급식 실천으로 '살아있는 복지'란 칭찬을 듣고 있는 '무한돌봄 119한솥밥(대표 이윤분, 의정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대장)'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일 오후 12시 가능역 광장에서 변함없는 선행을 이어갔다.

한솥밥 무료급식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기업회원들이 10만원~30만원까지 '십시일반' 모은 비용과 이름 없는 독지가, 개인의 지원으로 마련된 순수 민간후원금 600만원으로 운영된다.

식사마련과 설거지 등은 의정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와 일반의용소방대가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배식과 정리는 관공서·공기업·민간사회단체·중고등학교 자원봉사학생·시민의 참여로 진행된다.

이날 무료급식에는 명절 연휴에도 끼니를 거르는 독거노인과 불이이웃 150여명이 찾아와 쇠고기국과 전, 김치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푸짐한 점심과 후식을 제공받았다.

이날 배식자원봉사에는 경기도제2청과 경기북부사업인력공단·의정부소방서 직원, 한나라당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과 의정부시의회 빈미선·강세창 의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도 위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수요일 한솥밥 배식 자원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으며 자신의 지인에게 후원을 권장하는 등 숨은 선행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선거법 위반 논란 때문에 시청 등 관공서에서 예산이 지원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한 끼니지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주 수요일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쑥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무한돌봄 119한솥밥’ 이윤분 대표는 "오늘은 평소에 비해 식수인원이 70%정도 줄었다"며 “명절연휴 기간 여기를 찾는 사람들이야 말로 정말 어렵고 오고 갈대가 없는 분들이다. 그래서 연휴기간 무료급식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한돌봄 119한솥밥’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12시30분까지 가능역 광장에서 결식하는 시민에게 남녀노소 차별 없이 연중무휴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2월 2일부터 시작된 3일의 설 연휴기간인 오는 4일 금요일에도 ‘무한돌봄 119한솥밥’은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