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원이 의정보고서를 내고 자신의 활동을 홍보했다.

문 의원은 지난달 29~30일 의정부갑지역 주민에게 우편발송된 의정보고서 표지에 '남의 말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귀담아 듣는다'는 뜻을 담은 '세이공청(洗耳恭聽)'을 표제로 잡고 "토끼의 큰 귀와 빠른 발처럼 국민의 소리에 공경하는 마음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3페이지에 2010년 호원IC 설치 확정,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설립을 위한 경찰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 등 2001년 부터 2010년까지 자신이 의정부를 위해 공헌한 실적 19개 항목을 열거했다.

또 4페이지에선 '호원IC 개통 확정! 완공까지 의정부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주민 숙원이었던 호원IC 설치 결정을 4선 의원의 경륜으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룡역 신설과 통합역사 120억 국고지원, 경찰법 개정안, 교외선 복선화 예비타당성, 동부간선도로 총 사업비 1천560억중 국비 539억원 확보, GTX 의정부노선 동시 착공 요구 등의 실적을 홍보했다.

문 의원은 '초선의 마음가짐 4선의 파급력'이란 타이틀로 '낮으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도 의정븨 발전을 위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왔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문희상 의원은 18·17·16·14대 총선에 당선된 4선 의원으로 의정부갑을 지역구로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소속되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