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전 시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던 이 모씨가 개발사업과 관련한 금전 문제로 2건의 고소를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환경주식회사 대표 C모씨와 관계자 Y모씨는 지난해 6월 6.2 지방선거 직후 피고소인으로 전직 의정부시청 비서실장 출신 이모씨와 다른 이모씨를 경찰에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은 경찰에 입건후 검찰로 송치, 무혐의 처리되어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건으로 지난해 6월 임대업을 하고 있는 L모씨는 의정부시 김문원 전 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던 이모씨가 경기북부 P시의 석산사업 지분참여금으로 2억원을 빌린 뒤 갚지않는다고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이 사건은 경찰의 조사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검찰로 송치됐으며 검찰조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2월 1일까지 합의하라는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직 비서실장 이모씨가 조정결정에 따라 원만한 합의를 하지 않자 조정위원회는 오는 2월 21일까지 합의 시한을 연장해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