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7일 의정부청소년회관에서 뉴타운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가족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목영대 상임위원장은“의정부시 뉴타운 전수조사는 결정계획이 고시된 이후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자체적으로 파악한 바로는 약 35%이상 확실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이진형 공동위원장은“금의5구역이 연번부여 동의서 신청예정인 것 같다”며“의정부시가 연번부여동의서를 배부하는 순간 전수조사하겠다는 의정부시장의 의지가 거짓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접수까지만 받고 당분간 행정업무를 정지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부모님 재산을 반드시 지켜내고, 뉴타운 취소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대책위는 뉴타운 반대운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매일 아침 출근길 홍보 및 길거리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대규모 홍보전단 돌리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주 화, 수, 금요설명회와 구역별 모임을 세밀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오는 22일에는 최근 국회에서 개악된 도정법 통과에 항의하는 여의도 집회와 오는 27일 국회의원회관 증언성토대회 참석, 5월 3일 경기도청 앞 집회에 많은 주민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