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특별히 10주년을 맞이하여 자신과 다른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사회소수자를 다룬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였다.
우선, 개막작으로 세계 유일 프로페셔널 장애인극단인 극단 날라갓의 <빵 만으론 안돼요(이스라엘)>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2010년 런던국제연극제에 초청되어 훈훈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올 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기점으로 2012년부터 미국장기투어가 예정되어있다.
극단 날라갓의 단원들은 모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동시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방과 소통하려면 접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한 작품 당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면서 작품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으로는 지난 해 아비뇽페스티벌에서 느린 모션과 감각적인 미학으로 주목받았던 화제작 <욕망의 파편>을 부산국제연극제와 공동초청했다. 이 작품 속 주인공은 성적소수자인 동성연애자이다. 그의 아버지와 사랑하는 이 그리고 그들을 염려하는 집사 이 네 사람의 관계를 판타지한 무대 위에서 장중하게 그려낸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지난 10년간 해외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하여 국제교류의 새 장을 형성하는 한편, 극이라는 형식 안에 음악을 기반으로 한 모든 형태의 공연을 음악극이라는 품으로 끌어안음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공연예술축제 기반을 형성하였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축제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하고 평일에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상설 야외무대’를 마련하였다.
한편, 축제의 허리라 할 수 있는 5월 17일(화)부터 일주일간을 ‘가족주간’으로 명명하고 국내외 우수 레퍼토리를 초청하고 다양한 워크샵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주간에는 ‘작은영화제’를 기획하여, ‘오페라의 유령’, ‘라비앙로즈’, ‘라디오스타’ 등 대표적인 음악영화를 하루 2편씩 무료로 상영한다.
10회를 맞이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New Music Theatre Award'라는 경쟁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축제기간 중 실연 및 인터넷 관객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내년에 공식초청한다.
아울러, 판소리로 유럽은 물론 전세계를 사로잡은 젊은 소리꾼 이자람의 신작 <억척가>를 LG아트센터와 공동제작하고 의정부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연할 수 있는 관객참여형연극 <쏭노인퐁당뎐>을 통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 것이다.
자세한 안내와 문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 또는 031-828-589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