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은 7. 22(금) 여름철 피서지 행락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평 자라섬과 청평호를 찾아 근무 중인 경찰관을 격려하고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및 예방 순찰을 하였다. 

자라섬은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하고 있고 북한강에 떠 있는 섬으로 여름철 약 11만명의 행락객이 찾는 지역이다. 청평호는 가평군 설악면에 있고,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아 여름철에 약 30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린다.

여름철 피서지에 인파가 몰리고 수상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 7월에는 가평군 가평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씨가 급류에 휘말려 사망한 적이 있고,  인근 조종천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고교생 김모군이 수영 미숙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가평경찰서에서는 이런 이유로 행락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순찰차에 튜브와 로프를 비치하였고 군청, 소방서 등과 연계하여 익사자 구조, 환자이송 등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은 이날 경기청 지휘부 및 가평서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사고 예방 순찰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휴가 기간동안 피서지 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피서객들에게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7월 11일 제부도와 국화도에 여름 임시 파출소를 개소하였고, 행락객들이 자주 찾는 산이나 계곡 등 피서지에 경찰력을 집중하여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