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전원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이모(41)씨와 금은방 주인 변모(51)씨를 특수절도와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과 6범의 이씨는 토요일밤 빈 전원주택을 노려 지난해 10월 17일 삼숭동 김모씨 주택에 침입해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40여회에 걸쳐 1억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또 평일에는 연천군 군남면에서 3천여평의 밭농사를 하면서 농부로 살았고 토요일 밤에만 규칙적인 절도를 행각을 벌였다.

금은방 업자 변모씨는 장물인 것을 알고 시세보다 싸게 물건을 사들여 시중에 유통시켰다.

경찰은 동일 수법 전과자를 확인하고 증거품 확보 및 현행범 검거를 위해 매주 토요일 강력 2개팀을 미행과 잠복조로 편성해 연천 전곡 시내에 잠복시켰으며 지난 13일 양주시 광적면에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