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 형사11부는 21일 의정부1동 한 클럽에서 미군 S모(여, 18세)를 강간한 주모(26, 남)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주모씨는 지난 7월 10일 새벽 3시경 의정부1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춤을 추던 미 여군 S모씨가 화장실을 가자 뒤따라가 지하3층 계단 밑으로 끌고와 협박과 폭력을 행사한 뒤 강간했다.

의정부법원은 "폭행 협박하여 강간한 것으로 그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의 고통이 크고 피해자와 합의되지 아니한 점을 고려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