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각종 단체의 송년행사에서 의정부 지역정가의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 돌았다.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가 9일 오후 6시 의정부농협 예다움 4층에서 주최한 송년행사에 민주당과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총출동했지만 서로 눈인사도 없이 시민들에게 악수를 건낸 후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들이 일찍 퇴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의정활동을 함께 하는 의정부시의회 소속 시의원들도 같은 당 소속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 앉거나 서로 무표정한 침묵을 지키는 등 평소와 다른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총선을 앞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날선 긴장감이 참석자들을 긴장케 했다.
더구나 최근 의정부시의회가 당파논리로 분열되는 단초를 제공했던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신임 김동구 센터장이 내빈으로 참석,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과 인근에서 함께 자리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청소년지도협의회는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교육장, 경찰서장 등의 표창장을 회원과 학생 수십여명에게 전달했다.
또 의정부천사장학회와 (사)한국장애인장학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민주당 한나라당 모두 긴장감이 돈다"며 "하루에도 수차례 송년 행사에서 서로 마주치지만 눈인사를 나누거나 환담을 나누는 장면은 볼 수 없다"고 양측의 기싸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