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국회의원 총선' 서막을 열었다.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제19대 국회의원 총선 예비등록 관련 설명회'를 열고 갑·을 양 선거구 출마 예상자와 선거참모 30여명에게 선거일정과 선거법을 1시간동안 설명했다.

이날 선관위는 개정된 선거법을 담은 설명자료와 법규해설집을 나눠주며 공명선거를 강조했다.

선관위 설명회에는 의정부갑 한나라당 김상도 당협위원회 소속 김모(39) 사무국장과 김모(42) 기획실장을 비롯해 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원 참모인 구모씨 등 3명만 참석해 한산함을 보였다.

반면, 의정부을선거구에는 11명의 출마예상자와 선거참모들이 참석자 등록부에 서명해 눈길을 끌었다.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김시갑 도의원 회계책임자인 정모씨와 후배 전모씨, 조흔구 전 시의원의 지인 김모씨, 한나라당 소속을 밝힌 이건식 전 경기도북청 정책보좌관,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홍희덕 국회의원 보좌관 김영관씨와 회계책임자 김모씨, 한나라당 의정부을 사무국장 이모씨,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박형국 전 도의원과 사무원 한모씨, 한나라당 소속이라고 밝힌 조모씨와 남모씨, 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 사무국장과 선거참모 김모씨, 시민단체 대표 이모씨가 참석자로 등록하거나 설명회에 참석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12월 13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1월 12일까지 입후보제한직은 사직서를 제출해야 하고 국회의원은 의정활동이 금지 된다.

이후 내년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후보자등록신청을 받고 3월 29일부터 선거운동이 개시된다.

투표는 4월 11일에 있으며 후보자의 선거비용 보전은 내년 6월 10일까지 완료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