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국회에서 계수조정위원인 백성운 국회의원에게 'GTX(대심도고속전철)'와 '호원IC' 예산확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

(ⓚ경원일보=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의정부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수립을 촉구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 
  

한나라당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이 지역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김상도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인 백성운(한나라당. 고양시 일산 동구)국회의원과 환담을 나누고 의정부 현안 사업에 예산을 확보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요구한 지역현안 사업은 GTX(대심도고속전철)와 호원IC 등이다.

계수(計數)조정소위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 예산안을 세부 사업별로 증액·감액 여부를 심사해 확정하는 권한을 가진 소위원회로 정식 명칭은‘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조정소위원회’이며 계수조정소위는 16개 상임위별 예비심사 결과를 참고로 원점에서 예산안을 다시 심사하는 중요한 권한과 지위에 있다.

의정부시 현안사업인 GTX(대심도고속전철)와 호원IC 재개통의 경우 국가 예산지급 우선순위에서 제외될 경우 계수조정위에서 예산이 삭감되거나 감액될 수 있어 계수조정위 통과가 예산확보의 큰 관건으로 여겨졌다.

계수조정소위에는 현재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선진당 1명으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정원수의 과반을 넘고 있으며 총 12명의 국회의원이 포진해 있다.

한나라당 입김이 강한 상황.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의정부갑 관계자는 "자칫 여야의 정치역학구도로 예산심의가 파행으로 흘러갈 경우 의정부의 주요현안 사업인 GTX(대심도고속전철)와 호원IC사업 예산이 삭감 될 수 있다"며 "이에 지역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한나라당 소속 김상도 위원장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도 운영위원장은 백성운 의원에게 "의정부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의정부~금정 노선)사업이 조기에 동시 착공 될 수 있도록 2012년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정부시의 숙원사업인 호원IC도 조속한 완공을 위한 예산을 뺄 수 없다"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백성운 의원은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경기동북부의 숙원 사업인 GTX, 의정부~금정 노선과 호원IC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상도 위원장은 지난 9월14일 김성수 국회의원(양주ㆍ동두천), 손범규 국회의원(고양 덕양갑)과 함께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GTX사업과 호원IC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내년 정부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