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자필로 작성한 LH 이지송 사장 면담 요청서, 안 시장은 3일 오전 9시 30분경 LH본사 7층 보금자리총괄본부장 집무실에서 수행직원을 물리고 홀로 농성에 돌입했다.)

(단독)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출근투쟁 3일째인 3일 오전 LH측에 이지송 사장 공식면담을 요청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안 시장은 1인 피켓시위를 위해 LH본사에 진입하자 직원 10여명이 막아섰고, 이에 안 시장이 강력하게 항의한 후 시장으로서 공식면담을 요청하고 자필로 민원서류를 접수했다.

안 시장이 7층 보금자리총괄 본부장 집무실에서 자필로 작성한 민원서류 접수번호 139번 면담요청서에 따르면  "다시한번 정중히 요청합니다. 사장님의 면담을, 이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본인은 이 LH에서 퇴청하지 않을 것이며,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이 LH에 있음을 또한 엄중경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LH측 관계자는 "수일내 입장을 정리해서 알려주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LH측의 취재거부로 인해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된채 안 시장과 보금자리 총괄본부장 사이의 독대 과정에서 다소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인근 지구대 경찰이 출동하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7층 보금자리총괄본부장 집무실에서 수행 직원과 LH관계자를 모두 물리고 홀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