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의정부소방서 '2010년 합동소방훈련')

의정부시청과 의정부소방서(서장 박종행)는 13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2010년 합동소방훈련'을 안병용 시장, 노영일 의장, 김경호 도의원, 미2사단 소방대와 경찰, 인근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정부실내체육관 내부와 외부에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방화범이 불을 질렀다는 가정하에 직원과 이용객 등 30여명의 긴급 대피와 화재진압, 응급복구,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방치된 사고차량에 갖힌 인명 구조 시범 및 인공호흡시범, 옥내소화전사용 시범, 각종 안전장비 전시도 이어졌다.

의정부소방서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합동훈련은 공공기관의 화재발생시 신속한 전파 및 진압 등 공무원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사고에 의용소방대와 여성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이 신속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장으로 참관한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머피의 법칙이란 말처럼 유사시에 소방대원의 헌신과 노고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며 "소방대원의 숙련된 모습에 감탄했다"고 강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