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의사모')는 신세계민자역사 신축과정에서 불거진 의정부시청 공무원의 돈로비 의혹<본지 11월 10일(충격주장-①) 신세계 의정부민자역사 하청업체 대표 "내가 까발리면 의정부시청 6급 이하 다 죽는다">에 대해 진상파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사모'는 21일 '의정부민자역사 관계공무원들과의 금전수수 내용을 밝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의정부민자역사 신축에 관련하여 코디오건설 정 前대표의 폭로를 보면서 의정부시민을 비롯한 ‘의사모’는 놀라움과 함께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그간 신세계의정부역사(주)와 의정부시의 밀착이 의정부시민들에게 회자했던 것의 일부가 사실로 들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사모’는 의정부 민자역사 신축을 4대목표로 정해 놓고 의정부시와 의정부의회의 반대에 불복하고 의정부시민들의 생각을 의정부민자역사 신축을 공론화 했고 경기도에서 신세계 의정부민자역사 측의 심사청구에 찬반결정을 못 내리고 보류 한 것을 그간의 의정부시민들의 중론을 전화와 각종 증거서류를 통해 명확히 밝혀 신축찬성을 결정케 했다"고 설명했다.

의사모는 또 "결정 후에‘의사모’는 좋은 건축물을 지어 의정부시민들에게 보답해 달라는 신세계 의정부 민자역사 측에 건의를 했고 이에 부응하겠다는 답을 얻었다"며 "그 후에 지하상가와의 다툼이 계속됐고 어렵게 공사가 진척되어 완공의 날을 기다리는 중에 의정부시공무원들과의 금전수수 신문기사를 접하고는 신세계 의정부 민자역사 측에게 배신감과 민자역사 신축을 반대했던 관계공무원들에게는 몰염치를 느끼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분명한 구린 냄새에 검찰은 발본색원(拔本塞源)하여 진상을 밝힐 것을 의정부시민을 비롯한‘의사모’는 요구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