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원로와 학교운영위원장 등 교육관계자 50여명이 '의정부교육문화포럼' 발족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지역의 교육발전을 다짐했다.

'의정부교육문화포럼'은 지난 28일 의정부 '콘토르노'에서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교육관련 단체장, 문화예술 관련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단체구성에 따른 절차조율과 상견례시간을 가지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상견례에는 양진석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서만선 의정부문화상포럼 대표, 김만식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모임 회장, 김남성 국제와이즈맨회룡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기석 공동대표의 특강, 참석단체장 건배제의 등의 순서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포럼은 오는 4월 각 학교의 교원인사가 마무리 되고,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선출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가 정식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2~3월경 공식적인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관과 조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의정부교육문화포럼'은 미리 작성된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치적 중립 ▲회원의 자주성 ▲정관준수와 지역발전 이바지 ▲의정부교육 미래를 위한 연구와 토론 ▲다수의 의견 수렴과 논의·대안 제시 등 5개 항목을 공개했다.

포럼 구성의 최초 제안자중 한명인 '의사모'의 김만식 회장은 "2010년 12월 의정부교육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몇몇 지인들의 공통된 의견이 모아졌다"며 "공교육 정상화와 의정부교육의 미래를 위해 연구하고 토론해 다양한 생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