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손범규(한나라당, 덕양갑, 45)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 104호에서 '고양동  I-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재개발문제가 지역 최대 현안인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손범규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주민의 높은 열망에도 불구하고 고양동 I-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5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재개발조합 실무책임자들이 의견 수렴을 하고 이에 대해 국방부, 고양시 관련업무 담당자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방부, 고양시의 담당자, 주택재개발조합 실무 책임자들은 현안문제에 대해 국방부 시설물 대체시설 제공과 관련해서는 국방부가  3자(국방부, 고양시, 재개발조합)간 합의각서를 체결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또 고양시는 재개발지구내 도로계획변경 및 신성빌라 포함문제에 대해 향후 ‘2010 기본계획’변경시 반영하겠다는 답변도 얻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손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어느 간담회 때보다도 합의도출에 대한 각 기관의 적극적인 자세로 그동안 거의 진전을 보지 못했던 고양동 I-1구역 재개발 사업 진행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덕양구 지역발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