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육군 15항공단 주변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로 여의도 면적(295만㎡)의 1.6배에 해당하는 약470만㎡의 면적이 규제에서 완화된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의원(한나라당 포천․연천)은 그동안 국회에서 국방부 장관 및 합창의장 등을 만나 포천시․연천군의 비행안전구역을 비롯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 및 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산정호수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이어 포천주민의  숙원이었던 소흘읍 송우리 일대 비행안전구역의 고도제한이 완화되게 되었다.

국방부는 지원항공작전기지의 비행안전구역 제4․5구역내에서 비행안전에 지장이 없을 경우 자연장애물을 기준으로 차폐이론을 적용, 주변 고도를 완화하여 건출물 등의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지별 차폐이론의 실제적용은 세부기준 및 절차가 마련되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따라 건물 신․증축 관련 각종 민원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김영우 의원의 의견을 반영해 비행안전구역 등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완화를 적극 검토했다”며, “앞으로도 군사작전이 지장이 없는 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

김영우 의원은 “포천․연천 지역은 접경지역으로 군 시설이 밀집해 있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광범위하게 설정 돼 있다”며, “군의 무기가 재래식에서 첨단화 되고 있는 만큼 작전개념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비행안전구역 등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