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한 고급외자차인 BMW를 회사 폐업으로 시중가격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수억원을 편취한 범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남양주경철서는 3일 렌트회사 사장을 가장해 폐업으로 렌트차량을 싸게 판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18명에게 계약금 및 중도금 명목으로 2억3천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A모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는 지난달 14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소재에서 피해자 L모씨에게 렌트회사에서 빌린 시가 5천7백만원 상당의 BMW차량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5백만원을 받는 등 지난 2008년 11월 1일 부터 3년동안 총 18회에 걸쳐 수억원을 편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모씨는 동일 전과자로 13건의 지명수배가 있고 2007년경 동일 수법으로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경력도 있다.

범인은 사채를 갚기 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주거 없이 생활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는 피의자의 사기행각이 계획적으로 이루워진 점 등으로 보아 공범 및 추가 피해자들을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