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8일 의정부푸드뱅크(대표 김상기) 일일 도시락배달부 체험에 나서 서민들의 눈물을 닦았다.

안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도시락 배달과 말벗이 되는 등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푸드뱅크이란 식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여유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 주민에게 제공하는 식품지원 복지서비스다.  

자원봉사자들의 배달에 의지하여 식사를 하시는 김모(73) 어르신 등 이날 도시락을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홀로사는 어르신,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의정부푸드뱅크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격려와 함께 감사를 표하였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체험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우리가 나누는 모든 것이 사랑이 되고 그 사랑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에너지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