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타운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목영대)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내고 의정부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뉴타운설명회에 대해 공정해야 할 주민전문가단 파견제가 변질됐다고 반발했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16일 신광교회 뉴타운설명회 예산을 경기도시공사가 강사비를 지원하고 경기도의 주민전문가단 파견제도를 통해 진행된 것”이라며 “이날 강사 3인에 대한 강사비는 총광사업관리자인 경기도시공사에서 지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설명회는 공정해야 할 주민전문가단 파견제가 이렇게 변질된 것으로 의정부시도 일정한 역할을 해 향후 이문제에 대한 책임을 따져 볼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경기도와 의정부시 담당자의 무책임한 강행에 대해 문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대책위는 “전수조사를 앞두고 조합추진위 구성을 위   한 연번부여 동의서 발급업무 중단은 공정한 주민의견 수렴분위기 조성차원에서 당연한 행정처리”라며 “재량권에 의해 의정부시장이 재개발 행정을 책임있고 공정하게 진행하려는 것을 검찰 고발 등으로 해결하려는 무분별한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대책위는 의정부시장에게 당장이라도 전수조사위원회 구성과 사업성분석을 이행하고 뉴타운 지구지정을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기뉴타운재개발반대연합(위원장 목영대)은 오는 30일 부천시청 앞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규탄 및 뉴타운폐기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재개발반대연합측은 “이번 집회는 최근 김문수 지사와 김만수 시장의 공방이후 개최돼 도지사. 시장 정당의 공방에 분노한 주민들의 투쟁을 분명히 보여줄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