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7월 1일 지난해 취임시와 똑같은 일정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전 7시 환경미화원들과 조찬을 시작으로, 오전 9시 월례조회 참석 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가능역에 있는 무료배식소에서 점심배식 봉사를 하고, 12시에는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이러한 일정을 잡은 것은, 시장 취임 초 품었던 섬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는 일 뿐만 아니라,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시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정부시는 민선5기 1주년을 맞이하여 섬김행정의 진면목을 집대성한 시정성과집 “섬김록”을 발간했다.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민선5기 의정부시장에 취임한 안병용 시장은, 섬김행정, 소통행정, 복지행정, 창의행정의 4대 시정방침을 정하고,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우려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섬김과 소통행정을 위해 3S(Stand Up, Smile, Say yes)운동 실천, 365 열린 시청 운영, 찾아 가는 주민등록증 현장방문 발급 서비스, 개명신고 당일처리 서비스 등 시종일관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왔다.

청렴과 혁신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0년도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1989년 시청 신축 시부터 있어왔던 담장을 철거하였고, 상설적인 연구기관으로 행정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시의 장기발전 전략 수립과 당면 현안사항 해결을 모색해 왔으며, 지난 6월 8일 그간 연구해 왔던 ‘의정부시 가치 제고 방안’ 등 14건의 연구과제를,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시장, 의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교육과 책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환공여지에 을지대학 부속병원 및 캠퍼스를 유치하였으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혁신교육도시 지구 지정에 응모하여 의정부시가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초등학생 전 학년 무료급식 지원, 평생교육비전센터 운영 등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과 접할 수 있는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북스타트 운동, 움직이는 어린이 도서관, 북카페 설치, 공공부문 열린문고 설치, 사립 작은 도서관 조성 등 의정부시가 책의 수도가 되기 위한 초석을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다.
  
서민과 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행정으로 푸드마켓 운영, 신곡실버문화센터 건립, 복지나눔 쇼핑몰 운영, 출산장려금 지원, 다문화 가정 교육지원, 영유아 및 노인계층 의료서비스 확충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해 왔다.

경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용현산업단지 규제를 해결하였으며, 전통시장과 기업형 수퍼마켓 분쟁 해결 모색,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사회적기업 육성, 1인 창조 시니어비즈플라자 운영 등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

고질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호원 IC 개설, 회룡역 통합 환승역사 건립, 전철7호선 북부연장 추진, 동부간선도로,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 GTX 동시착공 확정,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설, 부용터널 공사, 호장교 공사, 역전 캠프 폴링워터 담장 철거로 보도 확장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바쁘게 뛰어 다녔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추동 근린공원 조성, 회룡천변 및 동부간선도 방어벽 철거,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국비 확보,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그린홈 보급사업,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 공사, 낙양 물사랑 공원 조성 등 저탄소 녹색환경도시 건설에 매진해 오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가 돋보여 지방재정 조기집행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15개 부문에서 상급기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반면, 아쉽고 미흡한 점도 있었다.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한 뉴타운 사업 추진과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사업, BTR사업,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일부 시민들에게 충분한 홍보와 사전 소통을 철저히 하였다면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 수 있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일년 동안의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공과들은 44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선5기 1주년을 맞이한 의정부시는, 이날 특별한 기념식 없이 7월 월례조회에서 안병용 시장에게 취임 1주년 축하 꽃다발 전달과 1천여 공직자가 44만 시민에게 드리는 약속이란 선언문을 채택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하는 것으로 민선5기 1주년 기념식을 대신했다.

(민선5기 1주년을 맞이하여)

"1천여 공직자가 44만 시민에게 드리는 약속"

의정부시 1천여 공직자는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섬김행정, 소통행정, 복지행정, 창의행정의 4대 시정방침 추진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44만 시민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하나. 우리는 의정부가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임을 새로이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희망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희망찬 내일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공교육 인프라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의정부를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모든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책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반환공여지를 활용하여 둘레길, 박물관, 미술관, 전시장 등 문화관광밸리를 조성하여 수준 높은 문화예술관광도시를 창조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꽃과 나무가 도심에 가득 찬 생태환경도시, 저탄소 녹색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엄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누구에게나 믿음을 주는 신뢰행정을 펼쳐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시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친절감동서비스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2011. 7. 1
의정부시 1천여 공직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