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대비해 청소년의 통일교육과 안보교육 그리고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거점이 될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52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 됐다.

정부는 지난 7월18일 ~ 7월 25일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열어 ‘남북청소년교류센터 건립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 했다.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건립되며, 2011년 ~2014년까지 총 521억원이 투입되어 청소년 체험관, 연수관, 생활관, 체육시설, 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북청소년 교류센터는 평상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교육과 안보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필요시 남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장소 등으로 활용되며, 사회․문화 교류행사 공간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연천 국회의원인 김영우 의원(한나라당,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은 “통일을 대비해 한반도의 중심인 연천군에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소년 교류센터의 취지를 살려 통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가 연천군의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학관광리조트-숭의전-남북청소년교류센터-한탄강관광지를 묶어 ‘관광․역사․문화․생태밸트’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