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호관찰소와 의정부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 회원들이 검정고시 합격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김만곤)와 의정부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회장 김명달)는 28일 오후 3시  김명곤 운영실장 및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입 검정고시 합격자와 보호자 등 총 30여명에게 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의정부특별범죄위원협의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지난 4월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 과목을 합격한 청소년을 격려하기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만곤 소장은 “의정부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는 보호관찰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하다. 보호관찰청소년들도 어려운 여건에 굴하지 말고 본인만 열심히 하면 오늘처럼 주위의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장학금 수혜를 잊지 말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해 사회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명환 운영실장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장점과 특기를 살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꿈은 꿈꾸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결코 좌절하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지난 1월 학업중단 보호관찰청소년에게 복학설명회를 통해 복학과 원활한 학교적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업의지를 고취시켜 재범하지 않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