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의정부지점이 문화센터를 지역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면서 지역축제도 주최하는 등 공익적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다.

의정부지점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센터는 10월 현재 1천2백명의 회원이 등록해 1일 약 8백명이 무료 이용하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13개 주민센터 전체 이용자와 비슷한 규모여서 시민 여가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구나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의 경우 겨울방학 등 휴강기간이 많은데 비해 마사회 의정부지점 문화센터는 1년에 수일만 휴강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문화센터가 운영하는 강좌와 체육시설은 골프, 헬스, 탁구, 발레, 밸리, 챠밍, 꽃꽃이, 문인화. 색소폰, 노래교실 14개 분야로 네이버 마사회의정부지점 카페에 간단한 절차를 거쳐 가입한 뒤 승인을 받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희망종목은 1인이 2종목까지 가능하며 대기자가 넘쳐 1~2개월 기다리다가 결원이 생기면 신규회원으로 문화센터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회원 중 약 70%가 60세 이상 고령자로 지역 실버세대 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의정부지점은 문화센터를 노인층이 많이 이용 하는데 착안해 다음달 11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1 마음드림 실버축제'를 열고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는 이벤트를 후원한다.

신곡실버문화센터 주최로 열리는 '마음드림 실버축제'는 3대가 어울러진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되며 개막식과 식전 길놀이 및 문화공연, 실버가요제, 전통놀이경연대회, 노인일자리 홍보관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영정사진찍기,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실버문화축제'는 "자식들이 부모님에게 보내는 작은 관심과 사랑이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취지아래 우리사회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