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주광덕 의원(한나라당, 경기 구리)이 NGO모니터단이 수여하는 2011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로써 주의원은 지난 10월 21일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최우수 국정감사의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2관왕에 오름으로써,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주의원은 2009년 법제사법위원회 우수의원으로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로 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지난 13년간 전국의 국정감사 현장을 모니터해 우수의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질의내용의 여야 편향 발언이 없는 중립성, 전문성 있는 정책 자료의 충실성, 민생대책과 정책제안 등의 실효성 등을 270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우수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의원이 된 주광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교단에 복귀하여 아동․청소년들을 매일 대면하고 있는 교원과 교직원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성범죄교원은 교단에서 영구 퇴출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주의원 자신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보호와 안전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제도개선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기간제교원의 신원조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교권확립 대안을 주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교원에 대해 내려지는 징계가 솜방망이 처벌이어서 내실 있는 징계가 필요하다는 등의 균형 있는 정책시각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초 발생했던 카이스트 학생들의 안타까운 자살과 관련하여 학교측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학술정보문화관 건립을 건의하는 등 평소 주의원의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인식시키기도 했다.

이에 주광덕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에서, 그것도 18대 마지막해인 올해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면서, “법조인 출신이지만 이번 교과위 국정감사 활동을 통해 제안한 제도개선 및 법률개정안이 통과되어 실제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의원은 “오늘의 수상에 있어 언제나 관심을 갖고 응원을 보내주신 구리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와 당부로 알고 최고의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의 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