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제2청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격상했다.

대한민국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경기도경찰청제2청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그동안 행정안전부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반대에 부딪혀 독립청으로 승격이 번번히 좌절 되는 등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경기도의회를 비롯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북부청 신설을 여러차례 호소하는 등 300만 경기북부 치안을 지휘할 북부청 신설에 노력했다.

한편,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회장 김경호)는 성명을 내고 "'경찰법 개정안'의 의결에 대해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에서는 이에 적극 환영한다"며 "열화와 같은 300만 경기북부 주민의 뜻에 귀 기울여 준 국회의원 한분 한분께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국회에서 본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경기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치안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게 되었고 경기북부 주민들의 질높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되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경찰법’개정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