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에 출마했던 52명의 후보중 보존청구 대상자 37명이 2십억8천1백6십1만4천654원의 보존비용을 청구해 3억7천4백3십1만2천152원이 제한되고 15억5천6백5십4만2천490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의정부선관위에 따르면 시장후보 3명중 K후보가 1억4천8백9십만1천510원으로 가장 많은 보전액을 수령했으며 전체후보 중 교육의원제3선거구에 출마한 L모씨가 1억7천2백7만9천820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보전액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의원 후보중 제2선거구에 출마한 다선의 K후보가 오랜 정치경륜에 걸맞게 가장 많은 3천8백7십1만770원의 보존액을 받았으며 제4선거구의 K모후보가 9백2십2만980원을 받아 가장적은 액수로 집계됐다.

시의원 후보도 재선의 K모 후보와 A모 후보가 각각 3천6백4십1만880원과 3천3백1십8만180원의 보존비용을 받아 도·시의원 모두 선거경험이 보존비용 액수를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후보 3명의 보전결정액은 4억1천1백1십4만7천730원이고 교육의원 2명은 3억1천8백5십5만9천870원, 도의원 후보 11명은 3억1천9백5십8만90원, 시의원 후보 19명은 4억3천2백9십7만4천970원, 비례대표 2명은 7천4백2십7만9천830원으로 교육의원이 다른 후보와 비교해 많은 선거보존비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관계자는 "2개월에 걸친 자세한 실사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보전액이 결정됐다"며 "후보자 간에 보존액 지급편차는 통상가격, 보존지급 되지 않는 비용의 청구 삭감 등에 따라 결정되고 지난달 30일 일괄 입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