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담장이 철거되고 청사부지 전면에 북카페를 겸비한 대형 구내식당이 들어선다.

의정부시청은 25일 지난 1989년 청사 신축시 설계된 경계담장 598m 중 등산로와 연계된 258m를 제외한 340m를 철거하고 철쭉과 무궁화, 장미 등 관목류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협소한 공간으로 직원과 이용객에게 불편을 줬던 구내식당을 시청사 전면에 2층 규모로 건립하고 1층은 북카페와 시금고 등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면서 2층은 구내식당겸 세미나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담장철거는 오는 2월중 마무리되며 사업비로 6백8십만원이 투입되고 오는 3월 중순이후 철거된 담장을 따라 철쭉, 무궁화, 장미 등 관목류를 심어 시민에게 항상 개방된 시청으로 탈바꿈 한다.

연면적 980㎡에 2층 건물로 신축되는 구내식당은 250석규모로 식사시간을 제외한 공실에는 각종 세미나와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설계공모를 마치고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12월까지 공사 발주 및 건믈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19억4천8백만원의 사업비 중 8천6백만원의 설계용역비를 2011년 본예산에 확보했으며 시설비 18억1천5백만원과 감리비 4천7백만원은 1회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