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원회(위원장 신광교회 안봉웅 목사)가 주최하는 민간 차원 뉴타운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기독교연합회는 의정부시 가능동 신촌교회에서 두번째 뉴타운 주민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4일 오후 6시 금오동 은혜와 사랑교회에서 3차 뉴타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기독교연합회측은 “이번 3차 설명회에는 찬, 반측이 강사 1인씩을 추천해 진행키로 했으나 반대측 사정으로 4차 설명회에서 찬반 추천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뉴타운 찬성대책위(위원장 이기재)는 2차 설명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참석 주민들의 찬성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찬성대책위는  “1차 보다 많은 600여명의 소유자들이 참석했고 현장 설문조사 결과 139명이 찬성, 7명이 반대, 4명이 잘 모른다고 답했다”며  “찬성이유는 집의 노후화로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고 뉴타운 취소로 인한 집값 폭락 우려가 주된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정평가는 단순 공시지가로 계산되지 않고 건물 위치, 건축년도, 구조, 관리상태 등 복합적으로 감정하며 정확한 감정평가 금액은 향후 분양가와 총 공사비용 등이 나오는 관리처분시 결정되어진다”며 “현재 경기도에서 조합설립전 개략적인 주민부담금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진위 설립에 동의한 인감으로는 주민의 재산을 건드릴 수 없고 뉴타운 사업진행단계, 추진위 설립시 조합설립시, 사업시행인가시, 관리처분시 각 조합원들에게 동의 절차를 필히 물어야 한다”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동의 철회가 가능하다”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