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재현 의원이  시장이 바뀐 이후  산곡동 지역 현안사업부지 바이오사업에 대한 개발방향이 바뀌고 있다며 바이오사업 추진여부와 전면 재검토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재현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0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산곡동 지역은 각종 재산권이 규제되어온 개발제한구역으로  의정부시 계획이 아닌 정부의 국가적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1999년 7월 정부에서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방안 확정 발표’를 시작으로 해당 자치단체마다  일정 부분을 해제하여 필요한 사업의 부지로 활용토록 하였으며  지난  2007년 7월 4일 정부의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과  2008년 4월 15일  의정부시 2020년 도시 기본계획에 반영된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국가적 사업시행을 위해  의정부시는 2006년 7월 24일부터 이 지역을 ‘개발행위 허가제한 지역’으로  현재까지 지정하여  해당 주민들의 재산 이용에 막대한 지장과 손해를 주었고   2009년 12월 2일 ‘지역현안사업부지 개발타당성 연구용역’을  2억3천4백만원을 지불하면서  용역을 시행했다”며   “그런데 시장이 바뀐 이후  금년 4월 자료를 보면  바이오사업에 대한  개발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제와서  투자의향 기업체 유치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위해 7월 23일 개발행위 허가제한을 풀겠다면   5년동안 주민의 재산 이용을 제한한 것은 무엇이며, 시민의 혈세의 2억3천4백만원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주민이 받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며  시민의 혈세는 어떻게 채울 것이냐”고 물었다.

김의원은  “최근  시장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경전철의 운영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종점에 바이오단지 및 비즈니스센터 건립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데   바이오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전면 재검토하여  투자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인지 알수 없다”며   “그동안 추진되어온 사업이  전면 재검토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부시와  여건이 똑같은 남양주, 부천, 하남, 시흥, 군포, 의왕, 과천, 안산 등은  모두 재계획이 수립되었거나  금년안에 해제된다”며  “과연  얼마나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지 모르겠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리시의 지역 현안사업부지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이번 사업이  투자기업과 상호 협의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완료되는 시점인지   다시 지역 현안사업부지에 대한 수정을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와 협의하는 것이  그동안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받은 지역주민을 위한 것이고  의정부시를 위한 것”이라고  제기했다.